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항공사 객실 승무원의 월급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은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직업 중 하나인데요. 과연 승무원의 월급은 얼마나 되는지, 어떻게 구성되는지, 직급별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승무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전직 승무원으로서 이 분야에 대해 조금 알고 있는 편인데요. 제가 알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이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승무원 월급의 비밀을 공개하고, 승무원이 되는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따라오시면서 승무원의 세계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 승무원 월급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승무원 월급은 기본급, 비행수당, 퍼디엠 (체류비)으로 총 3가지로 나눠지는데요. 각각의 의미와 비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1. 기본급, 비행수당, 퍼디엠의 의미와 비율
기본급은 비행시간에 상관없이 무조건 나오는 돈입니다. 일반적으로 한 달에 100-200만 원 정도를 받습니다. 비행수당은 비행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돈입니다. 한 시간당 2-3만 원 정도를 받습니다. 퍼디엠은 해외에서 체류할 때 주어지는 돈입니다. 비행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한 번 비행할 때마다 20~30만 원 정도를 받습니다.
승무원 월급의 구성 비율은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기본급이 30%, 비행수당이 40%, 퍼디엠이 30%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 국내선과 국제선의 월급 차이
국내선과 국제선의 월급 차이는 주로 퍼디엠에서 발생합니다. 국내선의 경우 퍼디엠이 거의 주어지지 않거나 매우 적기 때문에 월급이 낮습니다. 반면 국제선의 경우 퍼디엠이 많이 주어지기 때문에 월급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선 승무원의 경우 월 300-35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데, 이 중 기본급은 120만 원 정도입니다. 국제선 승무원의 경우 월 500-60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데, 이 중 기본급은 150만 원 정도입니다. 즉, 국내선과 국제선의 기본급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퍼디엠 때문에 월급이 200만 원 이상 차이가 납니다.
1.3. 항공사별 월급 비교
항공사별로도 승무원 월급에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형 항공사가 소형 항공사보다 월급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대형 항공사가 소형 항공사보다 비행수당과 퍼디엠이 높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대형 항공사로서 국제선 승무원의 평균 월급이 600만 원 정도입니다. 반면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은 소형 항공사로서 국제선 승무원의 평균 월급이 400만 원 정도입니다. 즉, 대형 항공사와 소형 항공사의 국제선 승무원 월급은 약 200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2. 승무원의 직급은 어떻게 나뉘나요?
승무원의 직급은 AP (Assistant Purser), PS (Purser), SP (Senior Purser), CP (Chief Purser)로 나뉘는데요. 각각의 역할과 월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1. AP (Assistant Purser)의 역할과 월급
AP는 일반 회사의 대리급으로 보면 되고, 객실에서 일하는 승무원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AP는 인턴 기간을 거친 후에 진급할 수 있으며, 보통 3~4년 정도 걸립니다.
AP의 월급은 약 400~500만 원 정도입니다. 기본급은 약 150만 원이고, 비행수당과 퍼디엠이 추가됩니다.
2.2. PS (Purser)의 역할과 월급
PS는 과장급으로 보면 되고, 객실에서 일하는 승무원들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PS는 AP에서 3-4년 후에 진급할 수 있으며, 보통 6-7년 정도 걸립니다.
PS의 월급은 약 500~600만 원 정도입니다. 기본급은 약 180만 원이고, 비행수당과 퍼디엠이 추가됩니다.
2.3. SP (Senior Purser)의 역할과 월급
SP는 대부분이 관리자인 만큼 막중한 책임이 요구되고 월급 또한 PS와 비교했을 때 매우 높아지는데 연 80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SP는 일반 회사의 차장급으로 보면 되고, 객실에서 일하는 승무원들을 총괄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SP는 PS에서 4년 후에 진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보통 10~11년 정도 걸립니다.
SP의 월급은 약 700~800만 원 정도입니다. 기본급은 약 250만 원이고, 비행수당과 퍼디엠이 추가됩니다.
2.4. CP (Chief Purser)의 역할과 월급
CP는 일반 회사의 부장급이고 평균적으로 일 년에 5명만 진급하는 만큼 자격 조건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CP는 객실에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직급으로 여지기에 '꿈의 직급'으로 불립니다. CP는 객실뿐만 아니라 조종실과의 의사소통도 담당하고, 비상시에는 항공기를 대표하는 역할을 합니다.
CP의 월급은 약 900~1000만 원 정도입니다. 기본급은 약 300만 원이고, 비행수당과 퍼디엠이 추가됩니다.
3. 승무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승무원이 되려면 자격 요건과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면접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턴 기간과 진급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3.1. 승무원 자격 요건과 필요한 서류
승무원 자격 요건은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나이: 20세 이상 30세 이하
- 학력: 고등학교 졸업 이상
- 외국어: 영어와 제2외국어 중 하나 이상 가능
- 신체: 키 160cm 이상, 체중 비만도(BMI) 18~25 사이
- 건강: 시력 0.8 이상, 청력 정상, 심장 및 폐 기능 정상
승무원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 최종학력 증명서
- 외국어 능력 증명서
- 건강진단서
- 범죄경력증명서
3.2. 승무원 면접 팁과 준비 방법
승무원 면접은 서류 전형을 통과한 후에 진행되며, 보통 2~3차로 나뉩니다. 첫 번째 면접은 그룹 면접으로서 협동심과 리더십을 평가합니다. 두 번째 면접은 개인 면접으로서 성격과 적성을 평가합니다. 세 번째 면접은 임원 면접으로서 종합적인 능력을 평가합니다.
승무원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잘 파악하고, 승무원에게 필요한 능력과 역량을 강조하십시오.
-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응답을 준비하십시오.
- 승무원의 업무와 항공사의 비전과 목표에 대해 잘 알고, 자신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설명하십시오.
- 면접 당일에는 친절하고 자신감있게 행동하고, 면접관과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십시오.
3.3. 승무원 인턴 기간과 진급 과정
승무원 면접을 통과하면 인턴 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인턴 기간은 보통 2년 정도이며, 이동 중에는 비행수당과 퍼디엠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인턴 기간 동안에는 항공기 안전 교육과 서비스 교육을 받으며, 실제 비행에 참여합니다.
인턴 기간을 마치면 AP로 진급할 수 있습니다. AP에서 PS로 진급하기 위해서는 3~4년 정도의 경력이 필요하며, PS에서 SP로 진급하기 위해서는 4년 정도의 경력이 필요합니다. SP에서 CP로 진급하기 위해서는 매년 5명만 선발되기 때문에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